2009년 3월 30일 월요일

뜨거운 차 마시면 식도암 걸린다?

아주 뜨거운 차(70도 이상)을 바로 마시면 식도암이 걸릴 가능성이 확실히
올라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British Medical Journal, BMJ 3월호에 Dr Reza Malekzadeh, professor and director of the Digestive Disease Research Center of Shariati Hospital at the Tehran University of Medical Sciences에 의하면,

300명의 식도암환자와 정상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으며, 모두 하루 1리터 이상 차를 매일 마시는 사람들이있다고 합니다. 대단하지요. 어떻게 하루에 1L 나 마시는지?
연구방법은 , 평소에 차를 얼마나 뜨겁게 마시는 지와  몇분이나 식힌 후에 마시는가를
조사하는 것이었습니다.  

연구결과, 65도 이하로 마시는 사람에 비해, 65도에서 69도로 마시는 사람은 식도암에
걸릴 확률이 2배로 높았으며,

70도 이상인 아주 뜨겁게 마시는 사람들은 65도 이하로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무려
8배나 높은 확률을 보였습니다.

차를 따르고 2분 이내에 마시는 사람은 4분 이후에 마시는 사람보다
다섯배의 식도암 위험이 있었습니다.
원인은 식도의 열손상일 것으로 생각된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중에 차를 매일 1리터 이상 , 그것도 아주 뜨겁게 마시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한번을 마셔도 4분정도 기다리거나 잘 식혀서 마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건강했던 그룹은 약 56~60도 정도로 차를 마셨다고 합니다.
http://www.flickr.com/photos/atelier-encantado/
http://www.bmj.com/cgi/content/abstract/338/mar26_2/b929

2009년 3월 29일 일요일

암 걱정 없는 줄기세포 치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심장으로 가는 혈관이 막히게 되면, 혈관이 먹여 살리던 심장의 근육은 수주에 걸쳐서 결국 죽게 되고, 이것은 주위의 다른 심장 근육들에 영향을 미쳐서 결국 심장마비가 일어나게 되는 것이 심근경색이라는 병이지요.



지금까지 치료는 심장근육으로 가는 가는 혈관이 막혔을때 최대한 빨리 뚫어주어 손상부위를 최소화하는 것 뿐이었으며, 일단 망가진 부분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손상이 광범위하면 결국 심장마비가 올 수 밖에 없었지요.
최근에는  줄기세포를 심장에 집어넣으려고 바이러스를 매개하여
실험을 많이 하였습니다. 그러다보니 바이러스가 끊임없이 증식하여
암세포가 생기기도 했지요.

James A. Thomson, V.M.D., Ph.D., of the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이
Science Express on Thursday, March 26, 2009에 올린 Human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 Free of Vector and Transgene Sequences에 의하면,  이런 바이러스를 매개하지 않아서
암이 생길 걱정이 없는 방법을 개발해 내었다고 합니다.

이제 머지 않아 심장의 죽은 부위를 줄기세포치료로 다시 만들어 내어서 새 생명을 얻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흔하게 TV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geishaboy500/

2009년 3월 24일 화요일

이제 보청기 없어도 잘 들어요.

보청기가 아무리 발달했다고 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귀찮은 존재이지요.
마치 안경이 아무리 좋아져도 라식이나 라섹을 따라갈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한번 나빠진 귀는 다시 되돌릴 수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의학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한번 손상된 내이의 유모세포는 재생이 되지 않는다는것이지요.
전세계적으로 청력장애인은 250만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사실 , 요즘처럼 젊어서부터 귀에 이어폰으로 MP3 를 꽂고 다니면 40~50 넘어가면
소음성난청이 오기 쉽습니다. 노인성 난청이나 소음성 난청이나
전부 유모세포의 손상으로, 이것은 수술로도 회복이 불가능했었지요.
그래서 , 한 10년 후에는 보청기가 지금의 안경처럼 대중화가 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 이번에 반가운 소식이 들어왔네요.
Dr. Marcelo N. Rivolta of the University of Sheffield가 STEM CELLS에 기고한 글에 의하면,
9~11주된 태아의 내이에서 내이의 줄기세포를 분리하여 1년간 배양한 후 관찰한 결과,
내이의 신경세포에 대한 표지자가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것의 의미는 유모세포가 손상된 소음성 난청이나 노인성난청의 경우에도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세포를 재생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인간을 대상으로 한 첫번째 연구라고 합니다.
다시한번, 줄기세포의 연구가 한걸음 나아가고 있습니다.
곧, 보청기 대신에 줄기세포치료를 받는 날이 오겠군요.

영춘선생 전화영어

2009년 3월 23일 월요일

당신이 백혈병인데 맞는 골수가 없다면?

KBS2TV 일일드라마 '너는 내 운명, MBC 주말드라마 '내 인생의 황금기' 같이 드라마속에서
백혈병은 드라마의 진행방향을 급격히 바꿔 놓습니다.

골수이식이라는 개념이 없던 시절에는 불치병으로 죽어가는 주인공을 지켜보는 주위 사람들의
심리묘사가 대다수였고 이제 골수이식이 가능하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 이제는 골수를 한번에
한명밖에 못주는데 자기에게 맞는 백혈병 환자가 가족중에 두명이 생겼다는 식의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습니다. 역시, 둘 중 한명은 죽게 되는 결과로 끝나지요.

이런 드라마속 이야기가 현실에서 나에게 닥치면 어떨까요?
게다가 골수가 맞는 사람도 없다면?

지금까지는 드라마속 비운의 주인공이 될 수 밖에 없었을 겁니다.
(물론, 글리벡이라는 신약이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골수이식과는 달리
질병을 완전히 없애는 개념은 아니지요. )

줄기세포치료의 기술이 이제는 이런 사람들마저도 살려놓을려고 합니다.
Western Pennsylvania Hospital (WPH) and the Gamida Cell - Teva Joint Venture (JV)가
2009년 3월 20일날 ExCell study에 참여한다고 발표를 했습니다.
 
이 ExCell study가 뭐냐면, 골수가 맞는(HLA type이 같은) 적당한 공여자를 찾지 못한 백혈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제대혈줄기세포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이식을 해주는 실험입니다.
제대혈줄기세포는 성체의 골수줄기세포와 달리, HLA typed이 덜 비슷해도 이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만, 얻을 수 있는 양이 적어서 지금까지는 아이들에게밖에 못 썼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 Gamida Cell and Teva Pharmaceutical Industries라는 회사에서 ExCell이라는 것을 만들었습니다.  이것은 제대혈에서 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양을 늘린 물질로써,
이번 실험에서는 이 ExCell과 배양하지 않은 제대혈줄기세포를 같이 섞어서 이식을 한다고 합니다. 12~55세까지 약 100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West Penn Hospital은 Pittsburgh and western Pennsylvania에서는 처음으로 2000년도에
여러명의 제대혈을 모아서 한명의 백혈병환자에게 이식술을 시행한 경력이 있는,
이 분야에서는 꽤 유명한 병원이랍니다.

이  ExCell이라는 것이 상용화되면, 골수가 맞는 사람이 없더라도 절망할 필요가 없겠습니다.
그러면, 우리의 드라마는 또 어떻게 시나리오를 써야 백혈병의 주인공이 불쌍해 보일까요? ^^
http://www.stemexstudy.com/
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142909.php

http://www.flickr.com/photos/greenflames09/


2009년 3월 22일 일요일

얼굴은 V라인, 몸매는 S라인 금방 만들기!!

자기 코모양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습니다.
코성형을 안해도 , 사진만 있으면 예쁜 코가 될 수 있네요.^^*
바디라인도 마찬가지!
지방흡입을 안해도 이렇게 예뻐질 수 있어요^^
포토샵으로 재미있는 표현이 가능합니다.
자기 사진에 불만이 있을때, 블로그등에 올릴때 좋겠습니다.
저도 따라해 봤는데요. 대단히 쉽습니다.  두번째 비디오가 가장 쉽습니다.

이렇게 금방 S라인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
 

코골이가 심장병을 일으킵니다.!

코골이가 고혈압, 심장병, 뇌졸중에 안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이미 많이들 알고 계실 겁니다.

current edition of Deutsches Arzteblatt International (Dtsch Arztebl Int 2009; 106(10): 164 - 70), 에서 Thomas Bitter and his coauthors from the Ruhr University in Bochu에 의하면,

심방세동이라는 부정맥을 가진 사람중에서 잘때 코를 곤다는 사람을 대상으로
수면상태를 조사해 보니 그중 74%가 수면무호흡이 있었으며
43%는 구강구조의 이상으로 인한 폐쇄성수면무호흡이있고
31%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이었다고 합니다.
중추성 무호흡은 뇌안의 문제로 인하여 혈중 산소농도가 떨어져도 숨을 쉴려고 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며, 대단히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기존의 폐쇄성 수면 무호흡뿐만 아니라 중추성 무호흡도
심장병에 연관이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해 주었습니다.

코골이가 있다면, 나이가 젊다고 해도 수면다원검사를 받아서
정확한 원인을 찾아서 하루 빨리 치료를 받아야 겠네요.
수면다원검사에 대해서는 제 다음 글에 간편한 수면다원검사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http://updatemed.tistory.com/50

 

2009년 3월 21일 토요일

줄기세포때문에 암치료가 안된다?

암세포에는 피부나 지방,골수처럼 줄기세포의 특성을 가진 세포가 있습니다. 이것을 암줄기세포라고
부릅니다. 이것 때문에 암은 증식을 쉽게하고 항암제 치료에 저항한다고 알려져 있지요.
이 암줄기세포는 고식적인 치료를 함에도 불구하고 재발을 하는 원인으로도 지됩니다.



National Cancer Institute (NCI)에서 2008년도 조사에 의하면, 미국에서는 약  21,400의 새 간암환자가 발생했고
그중 약 18,400이 사망했다고 합니다. 원인은 대부분 B형이나 C형 간염이었지요.전세계적으로는 일년에 무려
백만명이상이 새롭게 감암으로 진단된다고 합니다.
MultiCell Technologies라는 화시에서 이 암줄기세포에 대하여 간암을 대상으로 연구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존에 Sorafenib (Nexavar(R))라는  항암제는 신생혈관을 증식하는 것을 억제하는 수준이었으나
별효과가 없었다고 합니다.

새로운 가설로, 간암은 간세포의 줄기세포가 돌연변이를 일으켜서 생긴다는 것이고, 따라서, 이에 대한
연구를 시작한 것입니다.


이 돌연변이를 일으킨 암줄기세포에 대한 치료를 해야 재발을 안한다는 것이지요.



결국  줄기세포를 잘 다뤄야 암이 고쳐지겠군요.
미용성형영역을 벗어나 이런 난치병을 고치는 것이 줄기세포치료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142986.php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thumb/9/99/Cancer_stem_cells_text_resized.svg/800px-Cancer_stem_cells_text_resized.svg.png
http://www.math.lsa.umich.edu/~tjacks/cshyp.jpg

2009년 3월 19일 목요일

살이찌는 만큼 목숨이 줄어듭니다.

900,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57개의 연구를 분석한 결과 비만하면 정상인 사람보다 10년까지 수명이 줄어들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상은 주로 북미와 서유럽 사람들이었습니다.

http://www.dailymail.co.uk/news/article-505198/The-half-ton-mum-Tragic-story-worlds-heaviest-woman.html#StartComments

이 내용은 journal The Lancet에 3월18일 eminent epidemiologist Sir Richard Peto of the University of Oxford에
의해 보고 되었습니다.

BMI 가 22.5~25인 사람이 가장 오래 산다고 나왔으며,
BMI 30~35는 2~4년 수명이 짧아지고 40~45는 8~10년 수명이 짧아졌다고 합니다.
사망원인은 심장혈관질환,당뇨병, 신장, 간질환이며, 암도 약간 위험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 BMI는 우리 몸의 지방의 양을 직접 재는 것은 아니어서 사실 정확한 결과를 얻으려면 요즘 나온 체지방 측정기를 이용하여
체지방을 측정해서 양이 적은 사람과 많은 사람들 대상으로 비교를 해야 겠으나
과거 자료들을 모아서 연구를 한 것이므로, BMI만으로 연구를 하였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점점 비만이 많아지므로, 서구 보고에 귀를 귀울여야 겠습니다.
요즘은 지방흡입술을 해서 얻어진 지방세포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하여 미용에 이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지방의 생착율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심근경색이나 당뇨병등 난치병에 쓰기도 하니
지방때문에 얻은 병을 지방으로 고치는 셈입니다. ^^

http://edition.cnn.com/2009/HEALTH/03/18/healthmag.obesity.lifespan/?iref=mpstoryview

 

2009년 3월 18일 수요일

노화는 27세부터 시작됩니다.


http://www.msnbc.msn.com/id/29721520/

Journal Neurobiology of Aging에 실린 내용에 의하면
2000명의 18세에서 60세의 남녀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22세가 뇌의 활동이 최고조에 달하며,
27세부터는 추리력과 생각의 속도와 공간지각력이 떨어지고
37세부터는 기억력이 감소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60세에도 어휘가 향상된 보고가 있다고 하니,
인생은 60부터라고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살아도 되지만,
그보다는 줄기세포치료를 하여 정말 신체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것이
더 현실을 회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길이라고 봅니다.

http://www.flickr.com/photos/15974346@N04/2613336594/
 

줄기세포치료후 하지마비환자가 다시 걷네요.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142584.php

골수유래줄기세포를 여러번 주사를 한후에  무려 22년이 된 환자도 일어나서 걷고
스스로 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하네요.
이 동영상은 DaVinci Biosciences에서 만든 것으로 병원은  Luis Vernaza Hospital in Ecuador(에콰도르)입니다.

이것은 또한
Cell Transplantation에 실렸습니다.
52명의 급성, 만성 척수마비환자를 대상으로  multiple route delivery technique으로 실험을 하였고
8명을 2년간 추적관찰하였는데 MRI상 의미있는 형태 변화가 왔다고 합니다.
환자들은 다양한 정도로 소변가릴 수 있게 되었고 감각도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 , 이 치료는 종양을 생기게 하지 않았고 통증을 유발하지도 않았다네요.

줄기세포로 척수마비치료를 할 수있다는 것은 이미 공공연한 사실입니다.
중국에서는 이미 2년전부터 척수마비환자에게 척수에 주입법으로  줄기세포 치료를 하고 있었고
미국도 올해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얼마전에 눈못보는 아이가 중국에서 줄기세포치료를 받고 호전되었다는 뉴스가 나왔지요.
이런 신경치료는 계속될 것입니다.
 

2009년 3월 17일 화요일

점심먹고 낮잠자면 당뇨병 걸릴 수 있다



오전에 출근해서 열심히 일하고 점심 먹고 나서 나른해지는 시기가 있습니다.
한숨 잠깐 자고 나면 개운할 것 같아서 자는 경우가 있지요.
그런데 , 이런 낮잠이 건강에 좋기만 한 것은 아닌 것 같네요.

Dr Shahrad Taheri, from the University of Birmingham이  Diabetes UK's Annual Professional Conference in Glasgow 에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정기적으로 점심시간에 낮잠을잔 사람은
전혀 낮잠을 자지 않는 사람에 비해 2형 당뇨병에 걸릴 확률이 26% 증가했다고 합니다.

이는 16,48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며, 낮잠을 자는 횟수에 따라 위험도도 증가했습니다.

이유를 분석한 것도 흥미롭습니다.
우선, 밤잠을 6시간 이하로 자면 2형 당뇨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은 이미
여러차례 밝혀진 것입니다. 그러므로, 낮잠이 밤잠을 방해해서 당뇨병 발병위험을 높일 수있다는 것입니다.

또, 낮잠에서 깨어날때, 분비되는 호르몬이 인슐린의 활동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낮잠은 정말 피곤할 때만 자야지 습관적으로 점심때 자는 것은 좋지 않겠네요.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142077.php
http://www.flickr.com/photos/thepretenda/111192551/

(이 광고는 제가 실제로 가입해서 온라인으로 MBA를 공부한 곳으로
직장을 다니면서 MBA를 공부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6시간 이하로 자면 당뇨병 걸린다.


잠을 잘 못자면 집중력이 떨어지고 기억력이 저하되는 것 이외도 당뇨병에 걸릴 수 있다는 보고가 나왔습니다.
University at Buffalo에서 한 연구에 따르면, 일하는 주중에 6시간 이하로 잔 사람은
6시간에서 8시간 잔 사람에 비해 혈당이 올라갈 확률이 4.5배나 된다고 합니다.

이 내용은 2009년 3월 12일 American Heart Association's 49th annual Conference on Cardiovascular Disease Epidemiology and Prevention에서 Lisa Rafalson, Ph.D., a National Research Service Award (NRSA) Fellow in the UB Department of Family Medicine에 의해 발표되었습니다.

여기에는 호르몬과 신경계가 관여할 것이라고 합니다.

역시 잠을 잘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142141.php
http://www.babyphotospictures.com/thumb/cool-baby-dreaming.jpg

당뇨병에 줄기세포 치료 속속 증명

매일경제 기사를 보니 ,
미국 마이애미 대학 의과대학 당뇨병연구소(DRI)와 아르헨티나 줄기세포연구소(Stem Cell Argentina) 연구팀은 환자 자신의 골수줄기세포와 고압산소요법을 혼합한 새로운 성인당뇨병 치료법을 개발했다고 메디컬 뉴스 투데이가 13일 보도했다는 내용이 눈에 띄었다.
http://news.mk.co.kr/newsRead.php?sc=30000017&cm=%EA%B8%B0%EC%97%85%C2%B7%EA%B2%BD%EC%98%81%20%EC%A3%BC%EC%9A%94%EA%B8%B0%EC%82%AC&year=2009&no=163020&selFlag=&relatedcode=&wonNo=&sID=501

그러면서, 이것은 2형 당뇨에 대한 1상 임상 실험이고 이어서 2상 임상 실험지원자를 모집중이란다.
또한, 1형 당뇨에 대한 임상실험도 실시 예정이라고 한다.

 JAMA에 보면, 2009년 2월에 브라질에서 면역억제후 조혈모세포를 주입하여 (high-dose immunosuppression followed by autologous nonmyeloablative hematopoietic stem cell transplantation (AHST) ) 완전히 인슐린에 의존해야하는
1형 당뇨병환자도 인슐린 없이 지낼 수 있게 되었다는 보고가 있다.

즉, 당뇨병은 1형이든 2형이든 현재 임상실험이 성공하고 있으며, 조만한 당뇨병에 대한 치료 프로토콜로 정착이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 

당뇨병의 현재 치료방법은 혈당을 낮추는 것이 유일하다. 그래서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하여 열심히들 낮추고 있는데
합병증으로 저혈당이 생겨 고생하는 경우도 많고 사실 합병증은 줄일 뿐이지 완전히 없앨 수 있는 것도 아니었다.

막연히 줄기세포는 만병통치약이라는 것이 아니라, 어떤 병에 어떻게 쓰면 된다는 것이 이제는 표준 치료 지침으로 되어
기존의 약물치료라는 개념을 완전히 바꾸어 놓고 있다.
더이상 혈당을 빈번히 체크할 필요도 없다. 완전히 정상인이되는 것인다. 놀라운 일이다.

http://www.abdn.ac.uk/mediareleases/release.php?id=1054
이제는 이런 모습이 인슐린 주사가 아니라 줄기세포액을 주사하는 모습이 될 것 같다. 물론, 횟수는 훨씬 더 적을 것이다.
다만, 사람이 노화가 진행되므로, 한번으로는 안될 것이고 정기적으로 주사를 해야 할 것 같다.

이 거대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마치, 모스부호를 쓰던 시절에 전화기가 생기는 것과 같다.


2009년 3월 11일 수요일

냄새에 너무 민감한 나, 어떻게 해야 될까?


http://bargirlsrpeople2.files.wordpress.com/2007/11/bad-smell.jpg

보통은 냄새를 못 맡아서 이비인후과를 오지만 가끔
냄새가 너무 잘 느껴지고 역하다는 것이 고민인 사람도 있습니다.

이러한 후각과민증이 생기는 원인은 유해한 물질에 노출되었거나
 Addison's disease 와 같은 병이 있거나
편두통이 있는 경우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즉, 후각신경세포의 문제, 비강점막의 문제, 후각을 인지하는 뇌안의 문제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대개,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후각감퇴증이 있다가 비염약등을 먹어서 비강내점막염증이 호전되면
갑자기 후각신경에  냄새를 내는 분자가 접하게 되어 후각과민증이 올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감기등후에 일시적으로 후각이 예민하게 느껴지는 이유입니다.

드물지만, Addison 병은 스테로이드 분비가 저하되는 병으로, 피곤하고 힘이 없고 토하고 설사하는 증상이
나오게 됩니다. 대개는 천천히 진행하므로 검사를 해보기 전에는 알기 힘듭니다.

편두통 증상이 있을때 후각 과민증이 있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이것은 후각신경도 뇌감각신경의 일종이에서 연관되어서 작용이 가능할 것으로 짐작됩니다. 

자꾸 콧물이 나오고 코가 막히다가 약을 먹은 후에 후각과민증이 생겼다면,
비염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치료는 이비이후과에가는 것이 좋으나 어려우면, 집에서 굵은 소름 한숟가락을 미지근한 물 1L에 타서
코안을 세척해 보세요.
하루 3회, 한번에 300cc씩 3일만 해도 많이 좋아질 것입니다.

2009년 3월 10일 화요일

배아줄기세포에서 신경줄기세포를 배양해내는 기간이 9일로 단축

Nature Reports Stem Cells
Published online: 5 March 2009 | doi:10.1038/stemcells.2009.37

배아줄기세포는 종양이나 다른 원하지 않는 조직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그 자체는 사용을 못하고

원하는 조직으로 한단계 분화시켜서 사용을 합니다.

Lorenz Studer and Stuart Chambers of the Memorial Sloan-Kettering Cancer Center in New York이 한 방법에 의하면

배아줄기세포에서 신경줄기세포를 만드는 것이 기존에 25-35일정도 걸리던 기간이 9일로 단축되었다고 합니다. 

전에는 growth factor등을 잔뜩 넣었고 과정도 복잡했는데 이렇게 단축이 되서 다들 놀라워하네요.

하지만, 이것은 아직 in vitro(실험실에서의) 단계이며, in vivo(생체내의) 단계의 실험이 필요하답니다.

즉, 이 기술로 배양한 신경줄기세포가 정확히 원하는대로 신경세포로 분화하는지,

http://www.morphonix.com/software/education/science/brain/game/specimens/neuron_parts.html

http://encefalus.com/wp-content/uploads/2008/09/neuron_2.jpg

종양이나 다른 원치 않는 세포가 되는지 인체내 실험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배아줄기세포배양기술이 날로 발전해 나가고 있습니다.


성체 줄기세포 추출 기술은 이미 우리나라도 많이 발전해 있으나 아직은 표준이 없는 상태입니다
과거 인터넷 브라우져의 표준경쟁처럼, 이곳에서도 그런 경쟁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09년 3월 9일 월요일

썩은 달걀이 비아그라를 대체한다?

썩은 달걀에서 나온 가스가 비아그라에 반응하지 않는 남자들을 도울 수 있을 거라는 연구가
Science 지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http://sciencenow.sciencemag.org/cgi/content/full/2009/303/1?etoc


비아그라가 nitric oxide라는 가스를 이용하여 작용한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지요.
비슷하게 썩은 달걀에서 나오는 hydrogen sulfide( H2S)라는 가스를 생쥐에게 주입하였더니
생쥐의  penis(수컷성기)가 erection(발기)하였다고 합니다.
기전은 penis 로 가는 신경에 작용하여 혈관을 확장키는 것으로 비아그라의 원리와 비슷합니다.

아쉽게도 아직은 발기를 시킬 정도의 양을 주입하면 인체에는 해로울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곧 개량을 하여서 비아그라에도 반응하지 않는 발기부전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2009년 3월 5일 목요일

목에 자주 유두종이 생기면?

http://www.chop.edu/ent/images/rrp_thmb.gif
후두 유두종은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성대주위에 생겨서 목소리에 변화가 오기도 하고
심하면 성대를 막아 호흡장애까지 일으킬 수있는 병입니다.
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재발을 잘 한다는 것이어서 대개 몇개월마다 재발을 하여서
자꾸자꾸 레이이저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human papillomavirus (HPV)에 의해 생기는 것이며, 손에 생기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이중에 types 6 과 11은 양성으로 암이 되지 않는 종양을 만들고
types 16과 18은 악성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의 종류를 알아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http://emedicine.medscape.com/article/865758-overview
아이들에서 많이 생기며, 2~3세 되는 아이가 거친 음성을 낸다면 의심을 해 봐야 합니다.
음성도 문제이나 아이들에서는 어른보다 더 빨리 자라서 기도를 막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치료는 수술이 주이며, 완전한 제거는 현재까지 어렵습니다. 이유는 바이러스가 기도 점막 깊숙히
들어가 숨어있어서 겉의 종괴를 제거해도 속까지 제거는 어렵기 때문이지요.

수술방법은 CO2 laser로 종괴만을 제거합니다.
3세이전에 발병한 경우는 더 심하고 빠른 진행을 하고 어른에서 생긴 경우는 몇번의 치료만으로
좋아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나이가 들면 재발의 횟수도 줄어듭니다.
대개 3세경의 아이들에서 발생한 경우, 한달에 한번에서 몇달에 한번은 제거를 받아야 하며
심하면 150번을 수술한 보고도 있습니다.

약물치료법으로 인터페론을 포함하여 각종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있습니다.
그중 최신에 스터디되고 있는 것은 cidofovir라는 것으로, 종괴를 제거하고나서
그곳 밑에 숨어있는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 그 부위에 직접 주사를 합니다.
이것으로 재발율을 현저히 낮추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Intralesional injection of cidofovir for recurrent respiratory papillomatosis in children.
Int J Pediatr Otorhinolaryngol.Bielecki I, Mniszek J, Cofała M.

그 재발 잘 한다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
10명의 아이중 7명이 6개월간의 치료후에 완전히 나았다고 하며,
이 중에 3명은 치료를 중지한 후 3개월 후에 재발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이 정도면 대단한 결과 입니다.

요즘은 이 질병을 예방하고자 human papillomavirus (HPV) types 6,11,16,18에 대한 백신이 추천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그 유명한 자궁경부암 백신입니다.
이것은 성관계로 전염이 되므로, 남성.여성 모두 십대일때 맞는 것이 추천되기도 하나
부작용또한 문제시 되고 있으므로, 산부인과의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이 cidofovir 치료를 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은 고식적인 레이저 치료만을 하고 있으니
정보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2009년 3월 3일 화요일

코피가 조금씩 너무 자주 날때?

http://flickr.com/photos/omits/2500485946/
코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확실한 것은 코안을 봐야 합니다.
만일, 젊은 사림이고 조금씩 자주 나는 것이라면, 대개  전방비출혈입니다.

전방비출혈은 모든 비출혈의 약 90%의 경우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것으로,
원인은 비중격이라고 코안쪽 콧기둥이 있는데 이곳의 점막에 위치한
작은 혈관들이 터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http://drbatraent.com/wp-content/uploads/2008/05/305_f1.jpg

혈관들이 터지는 이유는 혈관이 있는 점막을 덮고 있는 점액질이 환경이
건조해지면 조금씩 말라서 혈관까지 살짝 노출되고 점막도 갈라져서 손상받게 되면,
딱지도 잘 끼고, 세균도 잘 침입하게 됩니다.
그래서, 딱지 낀 곳이 불편하여 코를 자주 파거나 만지게 되어 이것이 점막과
혈관을 더 손상시키게 되어 코피가 나기도 하며,
세균이 침입한 갈라진 점막부위는 염증때문에 빨개지고 얇아져서
조그마한  자극에도 혈관을 보호하지 못해 쉽게 출혈이 일어나게 됩니다.

결국, 건조한 환경이 가장 큰 원인이며,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등이 반복적으로 걸리면
점막이 약해지므로 원인이 될 수 있고
드문 경우로 코를 자주 파는 습관이나 코를 자극하는 화학물질이 있는 곳에서 생활하는 경우,
코안에 종양이 있는 경우가 있고 코안의 종양이란 대개 암이 아니라 혈관종을 의미합니다.

드물게 유전적인 문제로 혈액응고장애가 있는 경우와 월경기간에만 호르몬의 영향으로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전방비출혈일 경우 간단히 약품이나 전기소작기, 레이져 등으로  지지면 끝나고
 지혈이 어려운 경우는 메로셀 등으로 하루정도 한쪽 코를 막아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비중격이 한쪽으로 휘어서 한쪽 점막이 얇아져서 피가나는 경우라면 비중격교정술을 해 주어야 하며
이것은 약 30분 정도 수술을 받는 것으로 담당의사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드문 경우인 후비강출혈인 경우는  전신마취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2009년 3월 2일 월요일

달팽이관 문제로 어지러울때

어지러워서 이비인후과에 가면 달팽이관 문제로 어지럽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 달팽이관이 뭘까요?
바로 소리를 듣는 내이의 일부입니다. 파란 부분이 전부내이입니다.


그러므로,  정확히 말하면 세반고리관의 이상이라고 말해야 합니다만,
이해하기 쉽게 많이들 아는 용어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즉, 내이의 이상으로 오는 경우를 통칭해서 달팽이관이상이라고
설명을 합니다.


위 그림에서 Semicircular canals라고 씌인 파란관이 세반고리관입니다.
 이 세반고리관에는 임프액이 차있고 , 이 림프액의 흐름을 감지하는 기관이 있습니다.
이 임프액 흐름이 관성적 불균형이 오게 되면 어지럽게 됩니다.

그럼, 이 임프액 흐름의 불균형이 왜 올까요?
우선, 세반고리관안에 조그마한 돌이 생겨서 그것이 떨어져 나와서 임프액 흐름을
방해하면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이것이 양성돌발성체위성현훈이라는 병입니다.
말은 길지만 치료는 간단합니다. 머리를 일정한 방향으로 돌리면 되는데,
그것은 세반고리관의 세개의 관중에 어디에 돌이 들어갔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만, 대개는 쉽게 빠집니다.
이런식으로 물리치료를 합니다.





이런 어지러움은 대개 수초에서 수분이면 사라지고
눈앞이 빙빙돌고 쓰러지게 됩니다.
돌아누울때나 누었다가 일어날때 핑~~돈다면 이 병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또, 세반고리관의 뼈가 일부 결손되어 있거나 해도 불균형이 오지요.
증상은 큰소리를 들으면 어지럽습니다.

세반고리관내 림프액의 압력이 증가되도 어지럽지요.
이것이 바로 유명한 메니에르병입니다. 몇시간동안 어지럽고 어지러울때
멍해지며, 청력도 떨어지고, 귀에서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치료는 우선 약을 써보며 , 귀에 약을 주사해 넣기도 합니다.

세반고리관에 염증이 생겨도 어지럽지요.
이것도 흔하며, 전정신경염이라고 합니다.
대단히 어지저워서 입원을 해야 하며, 자꾸 토하고 하루 종일 간다면 이 병일
가능성이 많으나, 반드시 중풍등 뇌출혈, 뇌경색하고 구별을 해야 하며
방법은 응급실가서 머리CT를 찍어보는 것이지요.
전정신경염이라면 시간이 지나면 회복이 되는데 그때까지 자꾸 토하고
못먹으니까 입원을 합니다.
완전히 회복되는데는 몇개월 걸리고 1년가까이 걸리기도 합니다.

어지러울때 귀가 원인인 경우가 80%이지만 15%는 뇌안의 출혈, 경색등 머리속문제이고
나머지 5%는 기립성저혈압, 부정맥, 정신적인 요인등 입니다.
 
이 수많은 어지러움 원인중에 무엇이 진짜 원인인지를 밝히는 것이
치료의 시작인데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 응급실로 어지러워서 가면 꽤 많이 기다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지러우면  되도록 응급실로 가지 마시고 이비인후과 외래로 가시면
간단한 진단과 함께 치료가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줄기세포치료학회에 회원이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줄기세포연구는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물론, 전부 성체줄기세포연구이며, 배아줄기세포는 배아단백질에 한해서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트렌드는 지방유도줄기세포이며, 배양이 필요없이 임상에서 바로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줄기세포를 현재 이끌고 있는 것은 미용성형영역이며, 이것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의 방향은 역시 난치병인 암, 당뇨등입니다.
아마도 암정복의 날도 얼마 남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한국의 의사들이 이 학회에 많이 가입하고 활발히 활동하여 중국이나 미국보다 앞서가길 바랍니다.
줄기세포학문은 학문으로 그치면 안되며, 반드시 임상에서 활용이 가능해야 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