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두 유두종은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성대주위에 생겨서 목소리에 변화가 오기도 하고
심하면 성대를 막아 호흡장애까지 일으킬 수있는 병입니다.
이것의 가장 큰 문제는 재발을 잘 한다는 것이어서 대개 몇개월마다 재발을 하여서
자꾸자꾸 레이이저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이것은 human papillomavirus (HPV)에 의해 생기는 것이며, 손에 생기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습니다. 이중에 types 6 과 11은 양성으로 암이 되지 않는 종양을 만들고
types 16과 18은 악성화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바이러스의 종류를 알아내는 것도 중요합니다.
http://emedicine.medscape.com/article/865758-overview
아이들에서 많이 생기며, 2~3세 되는 아이가 거친 음성을 낸다면 의심을 해 봐야 합니다.
음성도 문제이나 아이들에서는 어른보다 더 빨리 자라서 기도를 막을 수 있어 위험합니다.
치료는 수술이 주이며, 완전한 제거는 현재까지 어렵습니다. 이유는 바이러스가 기도 점막 깊숙히
들어가 숨어있어서 겉의 종괴를 제거해도 속까지 제거는 어렵기 때문이지요.
수술방법은 CO2 laser로 종괴만을 제거합니다.
3세이전에 발병한 경우는 더 심하고 빠른 진행을 하고 어른에서 생긴 경우는 몇번의 치료만으로
좋아지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나이가 들면 재발의 횟수도 줄어듭니다.
대개 3세경의 아이들에서 발생한 경우, 한달에 한번에서 몇달에 한번은 제거를 받아야 하며
심하면 150번을 수술한 보고도 있습니다.
약물치료법으로 인터페론을 포함하여 각종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있습니다.
그중 최신에 스터디되고 있는 것은 cidofovir라는 것으로, 종괴를 제거하고나서
그곳 밑에 숨어있는 바이러스를 대상으로 , 그 부위에 직접 주사를 합니다.
이것으로 재발율을 현저히 낮추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Intralesional injection of cidofovir for recurrent respiratory papillomatosis in children.
Int J Pediatr Otorhinolaryngol.Bielecki I, Mniszek J, Cofała M.
그 재발 잘 한다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
10명의 아이중 7명이 6개월간의 치료후에 완전히 나았다고 하며,
이 중에 3명은 치료를 중지한 후 3개월 후에 재발을 하였다고 합니다.
어찌되었든, 이 정도면 대단한 결과 입니다.
요즘은 이 질병을 예방하고자 human papillomavirus (HPV) types 6,11,16,18에 대한 백신이 추천되기도 합니다.
이것은 그 유명한 자궁경부암 백신입니다.
이것은 성관계로 전염이 되므로, 남성.여성 모두 십대일때 맞는 것이 추천되기도 하나
부작용또한 문제시 되고 있으므로, 산부인과의 전문의와 상담이 필요한 부분입니다.
현재 국내에서도 이 cidofovir 치료를 하는 병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병원은 고식적인 레이저 치료만을 하고 있으니
정보가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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