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3월 3일 화요일

코피가 조금씩 너무 자주 날때?

http://flickr.com/photos/omits/2500485946/
코피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확실한 것은 코안을 봐야 합니다.
만일, 젊은 사림이고 조금씩 자주 나는 것이라면, 대개  전방비출혈입니다.

전방비출혈은 모든 비출혈의 약 90%의 경우를 차지할 정도로 흔한 것으로,
원인은 비중격이라고 코안쪽 콧기둥이 있는데 이곳의 점막에 위치한
작은 혈관들이 터져서 생기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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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들이 터지는 이유는 혈관이 있는 점막을 덮고 있는 점액질이 환경이
건조해지면 조금씩 말라서 혈관까지 살짝 노출되고 점막도 갈라져서 손상받게 되면,
딱지도 잘 끼고, 세균도 잘 침입하게 됩니다.
그래서, 딱지 낀 곳이 불편하여 코를 자주 파거나 만지게 되어 이것이 점막과
혈관을 더 손상시키게 되어 코피가 나기도 하며,
세균이 침입한 갈라진 점막부위는 염증때문에 빨개지고 얇아져서
조그마한  자극에도 혈관을 보호하지 못해 쉽게 출혈이 일어나게 됩니다.

결국, 건조한 환경이 가장 큰 원인이며, 알레르기 비염이나 감기등이 반복적으로 걸리면
점막이 약해지므로 원인이 될 수 있고
드문 경우로 코를 자주 파는 습관이나 코를 자극하는 화학물질이 있는 곳에서 생활하는 경우,
코안에 종양이 있는 경우가 있고 코안의 종양이란 대개 암이 아니라 혈관종을 의미합니다.

드물게 유전적인 문제로 혈액응고장애가 있는 경우와 월경기간에만 호르몬의 영향으로
코피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는 전방비출혈일 경우 간단히 약품이나 전기소작기, 레이져 등으로  지지면 끝나고
 지혈이 어려운 경우는 메로셀 등으로 하루정도 한쪽 코를 막아두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비중격이 한쪽으로 휘어서 한쪽 점막이 얇아져서 피가나는 경우라면 비중격교정술을 해 주어야 하며
이것은 약 30분 정도 수술을 받는 것으로 담당의사와 상의를 해야 합니다.
드문 경우인 후비강출혈인 경우는  전신마취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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