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이나 노화등으로 한번 손상된 청신경은 다시는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의학입니다.
이는 , 중추신경은 회복되지 않는다는 것으로, 척수손상, 뇌손상 환자들이 회복이 안된다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이야기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국내에서 자가면역질환으로 청력이 손상된 사람을 대상으로,
지방유래 자가 줄기세포를 이용하여 ,청력을 회복시킨 경우가 있답니다.
아마도, MSC의 면역조절효과 때문일 것으로 보입니다.
MSC는 신경으로도 분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 아마 혈류를 타고 자가면역질환으로 염증상태에 있는
내이로 가서 일부 청세포로 분화되었을 가능성도 생각해 봅니다.
또한, 아마도 질병이 진행중인 상태였고 , 완전히 망가지지는 않은 상태였을 것입니다.
만일 완전히 망가진 상태였다면 MSC만으로는 회복이 불가했을 것이고
보다 강력한 분화능을 가진 배아줄기세포가 필요했을 것입니다.
물론, 배아줄기세포를 사용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와 종양이 생길 가능성등 문제가 많아서
섣불리 건드리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지방이나 골수유래 MSC를 이용한 치료로 가장 가능성 있는 것은
자가면역질환과 관련된 질병들이라고 생각됩니다.
다른 질환들, 예들 들어, 중풍, 치매, 당뇨, 파킨슨 등도 가능하지만,
MSC의 분화능과 배양시 증식능등의 한계로 , 상기 질환들은
배아줄기세포를 일차로 신경줄기세포로 분화시켜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입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배아나 태아의 줄기세포를 사용하여
파킨슨, 중풍, 척수마비, 루게릭병, MS등을 고치고 있네요.
MSC를 신경줄기세포로 분화시켜서 주입하는 것도 생각해 볼 만 하겠지만
그 양이나 효율성이 ES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떨어지겠지요.
따라서, MSC의 immune modulation 능력을 고려해 볼때,
자가면역질환과 연관된 질환들을 우선 타겟으로 삼아 볼만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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