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25일 토요일

아래 두글을 정리해보면.. 대단한 결론이 나옵니다.

첫번째 실험 : 심근경색으로 심근세포 일부가 죽은 쥐의 완전 분화한 건강한 심장근육세포에 NRG1를 가했더니 분열이 일어나서 새로운 심근세포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실험: 알츠하이머로 신경간 연결이 망가진 환자에게 신경줄기세포를 투입했더니
이 신경줄기세포가 신경으로 분화한 것은 일부이고 대부분은 다른 세포로 분화했으며,
BDNF라는 단백질이 이 줄기세포에서 분비되고 이것에 의해 망가진 신경세포들이
그 기능을 회복하는 쪽으로 형태변형과 재생이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이 의미는 무엇일까요?
대략적으로 말하자면 , 줄기세포는 기존의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겠지요.
더 정확히 말하면, 세포가 죽었으면 세포를 만들고, 단순히 연결이 손상된 것이라면 그것을 복구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지금까지의 설명이었이었지요. 대단히 모호한 설명이지요.

더 정확히 말해볼까요?
성체줄기세포는 그 자체가 새로운 분화한 세포로 변화하기도 하지만,
거기서 나온 단백질들이 주위 완전 분화한 세포들을 자극하여 분열을 유도하기도 하고,
세포가 손상된 부분을 재생하기도 한다는 의미입니다.

지방세포의 경우에,

줄기세포지방이식의 원리는,
MSCs가 직접 새로운 지방세포가 되기도 하겠지만, 주위의 새로 이식한 지방세포들을 분열시키기도 할 것 같습니다.   PRP를 첨가하면,  재혈관화가 촉진되며, fibrogenesis가 촉진되어
지방세포가 더 오래살고, rejuvenation이 되는 것이겠지요.

혈소판이 중요한 게 아니고 그것에서 나오는 secretory proteins들이 역할을하여 창상치유를 촉진하는 것처럼,
MSCs도 그 자체역할보다 여기서 분비되는 secretory proteins들의 역할이 더 큰 것 같습니다.
 
 MSCs의 homing을 생각해보면,
지방추출시 준 injury site로 다시 MSCs 가 homing되므로,
수술시에 injury를 조금 주어야 정작 원하는 병소로 가는 MSCs의 수가 증가될 것이라는 것은 맞습니다.

그런데 수술시에 injury를 줄여도 완전히 피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선생님은 한번에 다 주지 않고 일부 보관해 두었다가 3개월 간격으로 주는 것입니다.

그럼, 이렇게 보관한 MSCs가 댕동 보관과정중에 다 터져 버려서 실제로 형태를 유지한 MSCs들이
얼마 없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일리 있는 의견입니다.

이렇게 터지고 손상된 MSCs들은 주입시에 효과가 없을까요?

상기 증례들을 보고 생각해 보변,
터진 MSCs들에서 나온 secretory proteins가 우리가 원하는 병소에 가서
이미 분화한 세포들을 자극하여 더 분열을 시키거나 손상된 세포들이 고쳐지도록 신호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지방흡입부위의 상처는 이미 다 나았을테니까 더 원하는 부위로 갈 수 있겠지요?

이것이 냉동보관해서 수개월후 IV하는 것의 근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이렇게 IV로 넣어주는 secretory protein들은 지속적으로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과연 그 효과의 정도가 얼마나 될지의심됩니다.

 

실제로, 국소로 성장인자만 주어도 줄기세포를 준것과 비슷한 효과가 있지만 줄기세포와 달리

지속적으로 성장인자가 해당부위를 자극하는 것이 아니고 일회성 자극으로 끝나기 때문에 효과의 정도가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전신주사이기 때문에 더 주입한 성장인자의 농도가 떨어질 것이고 그렇다면 효과의 강도도 더 떨어질 것으로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줄기세포의 보관을 잘 해야 겠습니다.

냉매제를 써서 천천히 얼리고 빨리 녹이는 방법을 써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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