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라는 것이 만들어 졌지요.
4개의 유전자를 fibroblast라는 피부세포에 넣었더니 배아줄기세포의 특징인
teratoma가 생겼다는 내용입니다.
실제로, teratoma가 생기느냐를 놓고 이 세포가 배아줄기세포와 유사한 분화능력을 갖고 있는지를
판별하는 기준으로 삼습니다.
그런데,
teratoma가 생겼다고 정말 유도만능줄기세포가 배아줄기세포와 같은 정도의
분화능력을 가진 것일까요?
우리몸은 나이가 들면서 세포도 세포속의 DNA도 노화가 진행됩니다.
그 기전은 염색체의 telomere라는 곳이 짧아지는 것이라는 주장도 있지요.
이렇게 노화된 염색체 다발에 유전자 4개를 넣어서 다시 분화능을 얻었다고 해서
그것의 분화능이 젋은 배아줄기세포의 분화능과 같을 수 없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이것은 앞으로 줄기세포의 연구에서 배아줄기세포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성체줄기세포는 배아줄기세포의 teratoma형성 능력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보조적인 도구로
쓰일 것으로 보입니다.
얼마전 제 글에서 배아줄기세포와 골수유래성체줄기세포를 같이 넣었더니
척수에서 teratoma가 형성되지 않고 임상적으로 마비의 호전이 계속 진행 되었다는 글을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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