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7일 수요일

결국 인간복제 밖에 답이 없는 걸까?



결국 인간복제 밖에 답이 없는 걸까?


현재의 기술로 제대혈 줄기세포나 성체줄기세포는 15년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15년 마다 자기 줄기세포를 골수나 지방에서 뽑아서 보관을 해두고

백혈병, 치매, 심근경색등 난치병이 걸리면 쓴다는 깜찍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저도 얼마전까지 그랬으니까요.





그 .런 . 데.

줄기세포도 나이가 들면 늙지 않습니까?
즉, 줄기세포의 DNA도 이런 저런 외부, 내부 유해자극에 의해 나이가 들면서 손상을 받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의 골수줄기세포와 70대 노인의 골수줄기세포가 같을 수 없다는 이야기 이지요.

또한, 줄기세포도 무한대로 계대배양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3번 정도가 한계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15년마다 자신의 줄기세포를 새로 추출하여 저장해도 15년마다 15년 만큼 노화한 줄기세포를 저장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다른 방법은?

iPS라고 피부세포를 이용하여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데요.
이 피부세포의 DNA도 나이가 들면 손상을 입지 않습니까?
DNA가 손상된 세포로 줄기세포를 만들어 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물론, 나이가 들어도 일부 생생한 , 손상받지 않은 줄기세포들이 존재할 수도 있겠지요.
그렇지만 그 수는 적을 것이고 , 이것을 다시 배양해서 쓸 수있을지도 미지수 입니다.


그럼,........대안은?

젊었을 때, 20살이라고 합시다. 자신과 같은 인간을 복제합니다.
그 인간이 20살이 되는데 20년이 걸린다고 합시다.

20년 후에는 그 복제인간을 다시 복제하는 겁니다.
필요시에는 그 복제인간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지방이나 골수에서 추출할 수도 있겠지요.

그러면.... 끊임없이 20살 정도의 사람이 갖고 있는 줄기세포를 얻을 수 있지요.
질소탱크에 냉동보관하느라 손상될 걱정을 할 필요도 없습니다.
다만, 그 인간을 잘 키워야 겠지요.
어떻게 잘 키우지요?

자기 복제인간을 자기가 입양하는 것은 어떨까요?

영화 아일랜드처럼 , 복제인간을 만드는 회사가 나올지도 모르지요.

인간의 욕심이 어디까지일까요?

photo source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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