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적인 장수 기업인 GE의 전 회장인 잭 웰치가 신입사원이 들어오면 꼭 해주는 말이 있었습니다.
개구리를 펄펄 끓는 물에 넣으면 바로 뛰어 나오지만
찬물에 넣은 후 서서히 뜨겁게 하면 나오지 않고 익어 죽는다고 하는 이야기 입니다.
우리의 건강도 이와 비슷합니다.
예를 들어, 갑자기 황사가 심하게 밀려와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면
많은 사람들이 황사마스크를 쓰고 다닐 것입니다.
그렇지만 지하철에 미세먼지가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먼지가 눈으로 보이지 않고
심하지 않다는 지하철의 안심시키는 광고를 보고서 ,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지하철의 공기가 한라산의 공기보다 훨씬 미세먼지가 많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겠지요?
이런 공기를 몇십년간 마시면 어찌 될까요?
정말 괜찮을까요?
지금 미세먼지농도가 낮다고 선전하는 지하철의 벽보가 30년 후까지 그 자리에 붙어 있을까요?
여러분은 지금 지하철로 출퇴근중이고 , 이런 생활을 몇십년간 할 예정이지는 않은지요?
적어도, 몇년이상은 계속 지하철을 이용할 예정은 아닌지요?
갑자기 많은 먼지로 폐가 망가지는 것은 누구나 쉽게 인지하고 피하려하지만,
몇년에 걸쳐서 조금씩 먼지를 먹어 폐가 망가지는 것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사람이 그 위협을 인지하지 못합니다.
비슷한 이야기로 소음성 난청이 있습니다.
군대에서 사격훈련을 할때 강한 소음때문에 병사들은 모두 귀마개를 해서 귀를 보호합니다.
하지만 락음악을 이어폰으로 매일 매일 들으며 조금씩 내이의 유모세포가 망가지는 것은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이것이 인간의 특성이라면
갑자기 생긴 큰 위협보다는 서서히 심해지는 작은 위협에 인간은 더 잘 당한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왜 그럴까요?
제 생각에는 현재의 상태를 바꾸기가 귀찮아서 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눈앞의 위협이 크다면 현재의 생활패턴, 습관을 쉽게 바꾸겠지만,
당장 눈앞의 위협이 작다면, 그 위협은 현재의 생활패턴을 바꾸지 못합니다.
다른 질병도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암에 걸렸다면 어떻게 해든지 몸에 좋은 것, 자연식만 먹으려고 하지요.
하지만, 건강할때는 몸에 좋지 않은 패스트 푸드와 가공식품, 불량식품을 아무 걱정없이 먹어치웁니다.
이쯤에서,
GE가 오래가는 기업인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
그것은 작은 위협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대응을 했기 때문입니다.
물이 미지근해지기 시작했을때 솥단지 안에서 뛰어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
위협이 더 커지기를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면 너무 늦을 수 있습니다.
설사, 솥단지를 뛰어나와 보니 날이 따듯해서 단순히 온도가 조금
올라간 것이었어도 상관 없습니다.
그러면 다시 들어가면 되니까요.
작은 위협에 민감하게 대응하는 것은 기업도 오래 가게 하고
우리 수명도 오래가게 합니다.
작은 위협의 100가지중에 99가지가 별거 아니었고 한가지만 진짜 치명적 위협이라고 생각해 봅시다.
99가지가 별거 아니라고 100가지 위협을 모두 무시한다면,
그 사람은 단 한가지 겉보기에 별거 아닌 위협처럼보이는 치명적인 위협때문에
망가질 것입니다.
기업경영이나 개인의 건강 챙기기나 원리는 같습니다.
예방의학을 생활화합시다.
항상 지하철을 탈때는 반드시 황사마스크를 착용합시다.
이어폰으로 크게 노래를 듣지 말고 작게 듣거나 스피커를 사용하여 들읍시다.
평소에 암환자들이 먹는 식단을 눈여겨 보고 건강식을 먹읍시다.
고혈압에 걸리기 전에 고혈압환자가 하는 유산소 운동을 생활화 합시다.
당뇨가 걸리기 전에 복부비만을 줄입시다.
요즘은 신종 인플루엔자가 우리의 위협입니다.
마스크중에서 면마스크는 미세먼지나 바이러스를 30%정도 밖에 못 막아 준다고 합니다.
지하철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갈때는 꼭 황사마스크를 착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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