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6일 화요일

늙으면 내 몸의 줄기세포도 늙는다.

 줄기세포는 어떤 기관으로든 분화가 가능한 것은 맞습니다.
특히 배아줄기세포의 경우에는 그렇습니다.

성체줄기세포의 경우에는 좀더 분화능력이 세분화되는데,
간엽줄기세포는 연골, 근육등이 될 수 있고, 조혈줄기세포는 각종 혈액세포로 되는 식입니다.


이런 성체줄기세포는 지방, 골수, 피부, 모낭, 장, 근육, 뇌 등 신체의 대부분에 있어서 우리 몸이
손상을 받으면 수리를 하는 역할을 합니다.

사람은  외부 혹은 내부의 자극에 의해 , 하루에 100,000개의  DNA가  손상이 된다고 합니다.
이때, 줄기세포의 DNA 도 손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손상을 일으키는 원인은 독성화학물질, 자외선, ionizing radiation 등입니다.
손상이 일어난 줄기세포는 사멸되기보다는 분화가 된다고 합니다.
즉, 더이상 줄기세포의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모낭의 melanocyte 줄기세포의 DNA가 손상되면 흰머리가 생기는 것입니다.
그래서 흰머리가 나면 늙었다고 표현하는 것은 적어도 머리카락에 있어서는 사실입니다.

늙는다는 것은 다르게 표현하면 간엽줄기세포들이 분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조로증이 오는 것도 간엽줄기세포들이 너무나 빨리 분화를 해버려서라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153650.php

그러므로, 나이가 들수록 상기 이유로 DNA가 손상받은 줄기세포들이 많아져서 전지전능성을 지닌
진짜 줄기세포의 수는 갈수록 줄어듭니다.

세상을 살면서 햇볓이나 식품이나 다른 여러가지 자극에 의해 DNA 의 손상을 피할 수는 없고
그 결과  줄기세포의 분화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따라서,   나이가 들 수록 쌩쌩한 줄기세포를 얻기가 어려워집니다.
이것은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회춘미용시술이나 당뇨, 파킨슨등 난치병 치료도
 나이가 들 수록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현재의 기술로 15년 정도 자신의 줄기세포를 보관할 수 있으므로,
 15년마다 새롭게 자신의 줄기세포를 골수나 지방에서 뽑아서 보관을 해 놓으면 되지만
60세에 뽑아서 75세에 쓴다면, 과연 그것이 쌩쌩한 줄기세포일까요?

결국, 영원히  젊음을 유지할 수는  없는 것일까요?

그래서, 이런 성체줄기세포의 한계 때문에 배아줄기세포나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이용한 연구
요즘 유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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