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4일 월요일

우울한 산모의 아기는 엄마를 괴롭힌다?


임신중 우울증은 흔히 있는 일입니다.
그런데, 산모가 임신중에 내내 우울해 하고 있으면 무슨일이 벌어질까요?

아이가 태어나서 6개월 동안 잠을 잘 못잔다고 합니다.
이렇게 잠을 못자면, 유아기에 우울증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journal SLEEP의 최신호에 의하면, Roseanne Armitage, PhD, director of the Sleep and Chronophysiology Laboratory at the University Of Michigan Depression Center에서 실험을 했습니다.

7명의 아이는 건강한 산모에서 태어났으며, 11명의 아이는 우울증이 있는 산모에게서 태어났습니다.
우울증이 있는 산모에서 태어난 아기는 밤에 잠을 잘 못 들었으며, 잠을 자는 시간도 짧았고,
잠의 효율도 떨어졌다고 합니다.
우울한 산모의 아기는 그렇지 않는 산모의 아이와 비교하여 24시간동안 총 잠자는 시간은 같았으나
밤에 자는 시간이 평균 97분 더 길었으며, 낮에 더 많이 잤고 좀더 자주자면서 한번자면 금방깬다고 합니다.

즉, 밤에 잘 안자고 금방 깨서 엄마가 잠을 못하게 하며, 낮에 자주 자서 아기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고
자도 금방 깨서 또 엄마를 괴롭힌다는 이야기 입니다.

태교한달은 태어나서 10년을 결정한다고 합니다.
돌이 되어서 밤 9시에 자서 아침 8시까지 안깨고 잘자는 아이도 있는 반면에,
자꾸 깨고 보채고 잠시도 엄마에게서 떨어지지 않는애도 있지요.

임신했을때 정서적인 안정이 중요하다는 것이 다시 밝혀졌네요.

photo by natalielucier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148631.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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