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2월 25일 수요일

편도선수술 하고 피가 날떄?


편도선 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다음날 퇴원하게 되는 데요.
수술하고 주의할 점은 먹는 것입니다.
우선, 수술 직후부터 떠먹는 아이스크림을 먹습니다.
이유는 아이스크림이 차가워서 붓기를 가라앉히고 진통효과가 조금 있습니다.
또한 , 일반적으로 수술직후에는 진통제를 써도 통증때문에 잘 먹지를 못하는데
그렇다고 수액만 맞고 있으면 영양이 부족해지니까  아이스크림을 섭취하여
당분과 지방질을 보충할 목적도 있습니다.

수술 후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통증과 출혈입니다.
피가 날 확률은 100명중에 1명 꼴입니다. 이것은 상처회복중에 지혈해 놓은 혈관이
딱지가 떨어지면서 노출되어 나는 것이므로 수술이 아무리 잘되어도 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먹는 것은 부드럽고 자극이 적은 것으로 먹어야 하며
보통 2주는 주의를 해야 합니다. 

딱딱한 음식을 먹지 말라고 보통 설명을 듣는데요. 
딱딱한 음식이 넘어가면서 편도수술해 놓은 곳을 건드릴 가능성도 있지만 
많이 씹어야 하므로 편도와의 근육들이 자극될 가능성이 더 높아져서 
그만큼 지혈해 놓은 곳이 터질 가능성이 많아집니다. 

맵고 짠 것이 출혈을 더 유발하지는 않으나 통증을 유발하므로 
1주까지는 안 먹는 것이 좋습니다. 

술, 담배는 상처회복을 지연시키므로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외에 , 아스피린나 소염진통제도 혈액응고를 방해하여 출혈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진통제도 처방받은 것만 드셔야 합니다. 단, 타이레놀은 출혈과 상관 없습니다. 

일단, 편도 수술한 곳에서 피가 나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편도는 기도와 가까운 곳에 있으므로 기도로 넘어 갈 수 있어서 최대한 빨리
이비인후과가 있는 병원 응급실로 가야 합니다. 아무 응급실이나 가면
시간만 낭비할 수 있습니다.
얼음물로 입을 헹군 뒤, 집에 거즈나 손수건이 있으면
피가 나는 쪽에 단단히 쑤셔넣고 어금니로  꽉 깨물고 오면 압박이 되므로
병원에 올때까지 피가 안나게 할 수 있습니다.

피가나면 대단히 겁을 먹게 되지만 지혈은 생각보다 쉽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개 외래에서 압박법이나 간단한 전기소작으로 지혈이 되지만
이래도 안되는 경우에는 다시 지혈을 위한 수술을 하게 되지요.



진정한 웰빙 밥상~ 꽃밥!!

댓글 1개:

  1. trackback from: 아 편도선이 너무 불편해서 수술 할까 하는데 조언 부탁해요
    올해 20살이구요 하도 앓다가 정말 수술을 해볼까 해서요..

    매년 겨울이면은 감기는 정말 기본에 열도 많이 나고 특히 힘든일 같은거 하고 엄청 피곤한 날이면은

    더 심한거 같고요... 축농증도 있고 코골이도 심한편인데 편도선 제거 수술을 하면은 이런 증상들이

    조금 좋아질까요?



    병원은 어디로 가는게 좋을까요 잘하는 병원 추천좀 해주세요

    사는 지역은 인천이고요 서울 병원도 추천 받습니다

    그리고 비용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구요



    입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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