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막이 자기 면역체계에 의해 염증이 생기고 궤양이 생기고 심하면 협착이 생기고 뚫기기도 합니다.
스페인에서는 매년 2000명의 새환자가 생기지만 우리나라는 비교적 드물다고 하는데
이병의 증상은 복통, 설사, 토하기, 구역질, 열, 전신권태감 등으로 특징적인 것이 없어서
소위 배탈이 났다는 상황으로 받아들이기 쉬워서 진단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실제로는 더 많은 환자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진단은 대장 내시경으로 합니다.


좌측은 궤양이 있는 장내시경이고 우측은 전반적으로 빨갛게 염증이 있는 소견입니다.
심하지 않은 경우는 스테로이드와 면역치료를 해서 증상을 조절하지만
심해지면 자궁, 질, 방광과 교통하는 길이 생겨 수술을 해주어야 하는데 광범위한
수술이 필요하고 합병증도 많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오래되면 소장과 대장에 암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에, 이런 심한 환자들에게 줄기세포치료를 시도해보았더니
12명중 11명에서 상당한 호전을 보였다고 합니다.
과정을 살펴보면,
일단 약간면역억제를 유도한 후, 골수에서 혈액으로 줄기세포가 나오게 하여 이것을 채취하고,
보존해 두었다가, 다시 완전한 면역억제를 유도하고 채취해 보존해 두었던 줄기세포를 수혈합니다.
그러면 크론병의 장점막 염증 반응이 없어지게 됩니다. 왜냐면 면역체계가 바뀌기 때문이지요.
찬찬히 뜯어보니 현재 백혈병치료 원리와 같습니다.
그런데 이제 이 병에도 시도를 해보니 역시 효과가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현재까지 크론병은 완치가 불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었는데
줄기세포치료로 완치도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source: http://www.medicalnewstoday.com/articles/139774.php
http://en.wikipedia.org/wiki/Cro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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